2019년 부동산&모기지 전망

2019년 부동산과 모기지 전망은 어느 해 보다 변수가 많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모기지 시장을 살펴보면, 결론적으로 정부의 규제는 풀어지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더 강화하거나 간섭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유는 이미 시행된 규제가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로 인한 캐나다 금리 인상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다.

이미 모기지 이자율이 몇차례 올라 잠재적 바이어들의 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부동산 시장이 활발하지 못하다. 새해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은 2차례 정도 더 예상되고 있어서 캐나다의 금리 인상도 부득이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정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채의 상승이다. 지난 몇 년동안 초저금리 이자율과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모기지 대출을 늘려 주택 및 콘도를 마련한 사람들은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가계 부채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고 당연히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경제 정체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정부는 불가피하게 이자를 올리기는 하겠지만 그 폭이나 횟수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중 Big5 은행들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새해에도 모기지 대출에 대해 규제는 규제대로 풀지는 않겠지만 틈새 시장을 노리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면서 고객 유치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자영업자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몇몇 은행들이 소득 증명이 힘든 자영업자에 대한 모기지 대출에 관심을 보일 것이고 이에 따라 적절한 모기지 상품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들의 가장 숙원 상품인 Equity 프로그램 – 소득에 관계없이 일정한 다운페이만으로 담보설정을 하여 대출을 해주는 상품 – 도 제2금융권이나 시중은행에서 조금은 변형된 평태로 나올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 되고 있다. 또한 은퇴자들의 다운사이징이나 작은 투자에 대한 모기지 대출도 상당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주목해서 봐야할 금융 상품이다.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 한해 콘도 시장을 제외한 주택 부동산 시장은 굳이 설명 안해도 될만큼 눈에 띄게 움직임이 더딘 한 해였다. 원인은 물론 중앙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 정책이었고, 그것이 실효를 보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를 비롯한 캐나다 경제가 지표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부득이한 금리 인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정책은 아직 풀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 가계 대출 비중이 늘어나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다시금 시장을 얼어붙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간과할 수 없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2019년 새해의 부동산 시장의 열쇠는 정부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정부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기존 대출자들의 가계부채를 안정시켜야 하는 의무와 또 다시 부동산 투기 세력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의 요동을 막아야하는 임무를 동시에 풀어야 되기 때문에 쉽사리 정책을 내려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을 풀기 위해 재융자나 Line Of Credit의 규제를 완화시키면 소비는 늘겠지만, 이렇게 풀린 자금이 다시 부동산 투기로 이어진다면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부동산 시장의 혼란만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미묘하고 쉽게 결정내리기 어려운 상황 때문에 정부는 2019년 한해에도 기존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해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미국을 주축으로한 세계 경제가 캐나다를 비롯하여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은 불가분한 현실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이 금리 인상이다. 어쩔 수 없이 인상은 할 것이지만, 이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비 자금을 풀어줄 수 밖에 없다. 투기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그래도 재융자나 Line Of Credit의 규제를 먼저 풀어 주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여유자금이 돌기 시작하면 부동산에도 투기 세력이 아닌 실수효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조금씩 활성화가 될 것이다. 그 후에는 자연스럽게 정부의 개입이 빠져 나가고 시장 법칙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돌아가게 될것이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